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14일 자신의 79번째 생일을 맞아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은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일과도 겹치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미국의 군사적 위상을 강조하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군사 퍼레이드 계획
AP 통신이 입수한 미 육군 내부 문서에 따르면, 이번 퍼레이드에는 전국에서 최소 11개 군단 및 사단의 군인 6,600여 명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또한 스트라이커 장갑차, 전차,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량, 곡사포 등 차량 150여 대와 헬기 50대가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7개의 육군 밴드와 특전사령부 소속 시범팀인 '골든 나이츠'의 낙하산 시범, 재향군인 단체와 군사 대학 관계자 등의 참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퍼레이드는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에서 시작해 포토맥 강을 건너 워싱턴 D.C. 중심부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저녁에는 콘서트와 불꽃놀이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아직 백악관의 최종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워싱턴 D.C. 시장은 도로 손상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승기념일 지정 추진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5월 8일을 제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로, 11월 11일을 제1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는 유럽 주요 국가들이 5월 8일을 전승기념일로 기념하는 것과 유사하며, 미국의 군사적 승리를 공식적으로 기념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 변경은 기존의 '재향군인의 날'과 중복되거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또한, 이러한 결정은 대통령의 일방적인 선언으로는 실현되기 어려우며, 공식적인 행정 명령이나 입법 절차가 필요합니다.
결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군사 퍼레이드와 전승기념일 지정 추진은 미국의 군사적 위상을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높은 비용과 도시 인프라에 대한 부담, 그리고 정치적 논란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계획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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